확진 급증에 위중증 또 1천명대…정부 "감당 가능"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째 20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64일 만에 1,000명 대를 넘어섰는데요.
오미크론 확산세가 거세지만 정부는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의료체계 과부하 우려에 선을 그었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20만2,721명, 닷새째 20만 명을 넘었습니다.
한 주 전과 비교해 6만3,000여명이나 많은 건데, 누적 확진자 수는 486만명을 넘었습니다.
해외유입이 74명에 그친 반면, 국내 감염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전국적인 폭증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거세다 보니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52명 늘어난 1,007명으로, 1월 3일 이후 64일 만에 네 자릿수대로 복귀했습니다.
사망자도 186명 늘어 사태 시작 이래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위중증 병상가동률은 60%에 육박했고, 재택치료자 수도 20만명 가까이 불어나 116만명대에 달했습니다.
이런 추세가 장기화할 경우, 위중증 환자 급증으로 향후 2~3주 안에 의료체계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지만, 방역당국은 아직 감당 범위 안에 있다는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반복적으로 말씀드리지만 현재 의료체계는 위중증 환자 중에 약 2,000명 정도를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병상이라는 것을 말씀을 드립니다."
방역당국은 고위험군의 재택치료를 돕는 집중관리의료기관을 병원급 850여 개, 의원급 300여 개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확진 산모는 원래 다니던 병원에서 분만이 가능하도록 해당 의료기관에 건강보험 가산 수가를 적용해 보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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