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만에 확진 20만 아래…위중증 한달째 1천명대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만5,566명으로 닷새 만에 10만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오미크론 유행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하지만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는 위험 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만5,566명.

하루 전보다 약 2만 명, 일주일 전보다 약 8만 명 줄어든 수치입니다.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확진자가 폭증을 거듭하며 기승을 부리던 오미크론 유행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는 것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1,516만여 명으로, 인구 30%가 코로나 감염력을 갖게 됐습니다.

"전체적인 감소 추세는 확실해 보이고, 앞으로 2주 후가 되면 10만 명 전후, 10만 명 이하로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행 확산세는 잦아들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여전히 위험 수위입니다.

재원 위중증 환자는 1,099명으로, 한 달 넘게 1,000명대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규 사망자도 338명 나와 나흘째 300명 이상 나왔습니다.

확진자 감소세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감소까지 이어지진 않고 있는 겁니다.

특히, 신규 사망자 90% 이상이 60세 이상 고위험군인데, 여전히 신규 확진자의 23%가 이 연령대에서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누적 치명률도 0.13%로 높아지면서 먹는 치료제의 적기 사용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중증 환자가 치료되는 개념보다는 경증인 환자가 중증으로 가지 않게 막아주는 효과를 갖습니다."

한편, 백신 접종완료율은 인구의 86.7%, 추가 접종률은 64.1%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신규 확진자 22%는 백신 미접종자가 많은 18세 이하가 차지하고 있는데, 어린이 백신 접종률은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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