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배구 희망 살린 OK금융그룹…치열해진 3위 쟁탈전

연합뉴스TV 202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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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배구 희망 살린 OK금융그룹…치열해진 3위 쟁탈전

[앵커]

남자배구 OK금융그룹이 우리카드를 풀세트 접전 끝에 이기고 4위로 올라서며 봄배구 희망을 살렸습니다.

코로나 집단 감염이 끊이지 않는 여자배구는 리그 재개일이 이틀 더 밀렸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주포 레오 대 알렉스의 막상막하 활약에 5세트로 이어진 OK금융그룹과 우리카드의 맞대결.

마지막 세트의 승부를 결정한 건 블로킹이었습니다.

5대3의 불안한 리드를 잡고 가던 OK금융은 진상헌의 블로킹을 시작으로 3연속 가로막기로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연속 실점에 흔들린 우리카드는 세터 하승우가 무리한 토스로 점수를 헌납한데다 알렉스까지 연속 범실을 저지르면서 무너졌습니다.

레오가 41점을 기록한 OK금융은 우리카드에 3대2로 승리했고, 4위로 도약해 봄배구 희망을 살렸습니다.

"(봄배구에 나갈) 자신 있습니다. 모든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할 여지가 있는데, 우리가 준비를 잘한다면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우리카드의 패배로 봄배구 티켓이 걸린 3위 쟁탈전은 더 뜨거워졌습니다.

3위 우리카드와 최하위 현대캐피탈의 승점차는 9점.

마지막 6라운드 결과에 따라 산술적으로는 모든 팀이 봄배구를 노릴 수 있는 촘촘한 순위표가 만들어졌습니다.

한편, 여자배구는 코로나 집단 감염이 이어지며 리그 재개일이 16일로 이틀 더 연기됐습니다.

선수 18명 확진된 GS칼텍스에 이어 KGC인삼공사도 6명의 선수가 양성 판정을 받아 12명 엔트리 구성에 실패했습니다.

두 개 이상 구단이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누적 리그 중단기간이 2주를 넘어 선 여자배구는 포스트시즌 일정을 축소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email protected])

#남자배구 #OK금융그룹 #우리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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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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