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날씨] 내일 맑고 대기 건조…기온 오름세

최근 5년간의 통계를 살펴보면 화재 발생 원인의 1위가 '부주의'라고 합니다.

특히 봄철은 대기가 바짝 말라 있어서요, 절대 긴장을 놓으면 안 되는데요., 당분간은 전국에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많은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건조경보가 내려진 동쪽 지방은 실효습도가 25% 아래로 떨어져 있습니다.

더이상은 화재로 인한 큰 피해가 없도록 불씨 관리를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한편, 내일부터 기온은 오름세를 보이겠습니다.

점점 포근함이 짙어질 텐데요, 내일 아침 서울은 0도, 한낮에는 12도까지 오르겠고요.

모레 대선일도 포근한 가운데 주 후반에는 서울 16도까지도 올라서겠습니다.

내일 전국의 하늘은 맑겠습니다.

단,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충남에는 짙은 안개가 끼겠고요, 일교차는 15도 안팎으로 크겠습니다.

공기질은 대체로 무난하겠습니다.

밤부터 차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겠고, 중서부지역의 공기가 차차 탁해지겠습니다.

주 후반까지 미세먼지 농도는 곳곳에서 '나쁨' 수준을 오르내리겠습니다.

당분간 미세먼지 예보도 잘 살펴주셔야겠습니다.

선거 당일인 모레는 온화하겠고요, 이번 주 내내 메마른 날씨가 지속되다가 일요일에 건조함을 해소시켜 줄 단비가 내리겠습니다.

생활날씨였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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