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북 울진에서 시작돼 강원 삼척까지 번졌던 산불이 나흘째를 맞았습니다.
강릉시에서 시작된 산불은 동해시 도심을 덮쳐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는데요.
먼저 강릉 지역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혁재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지금 강릉시 옥계면 화재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산 곳곳에서 산불로 인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데요.
날이 밝으면서 소방 당국은 헬기 25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곳 강릉과 동해는 어제부터 다행히 바람이 잦아들었지만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강릉과 동해 지역에 약 3,3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헬기가 뜨지 않는 야간에도 진화에 총력을 다했습니다.
민가로 불길이 확산하지 않도록 진화 작업을 벌였는데 다행히 바람이 강하지 않아 확산을 저지할 수 있었습니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