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4만명대…위중증 이틀째 900명 근접
[앵커]
어제(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그제보다 적은 24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사망자 수와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도 조금씩 줄었는데요.
하지만 하루 사망자 수는 역대 3번째, 위중증 환자 수는 이틀째 900명대에 근접해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5일) 하루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24만3,628명입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효과로 그제보다는 1만여 명 적었고, 16만 명 넘게 확진된 일주일 전보다는 8만여 명 많았습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445만 명을 넘었습니다.
신규 확진 가운데 해외 유입 88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국내 감염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약 6만7천 명, 서울이 약 5만 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비수도권 확산세도 거세, 부산 2만6천여 명, 경남 1만4천여 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확진자 증가세에 재택치료자도 오늘(6일) 0시 기준으로 112만 명을 넘었습니다.
하루 사망자 수와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조금 줄었지만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그제 처음으로 200명대를 기록했던 사망자 수는 55명 줄었지만 역대 세 번째로 많은 161명을 기록했고, 위중증 환자 수는 885명으로 이틀 연속 900명대에 근접했습니다.
영업시간을 1시간 늘리는 등 어제부터(5일) 시행된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앞으로 유행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행 정점이 오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 이른 결정이란 비판도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2주 뒤엔 본격적으로 거리두기를 완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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