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보신 것처럼 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까지 불며 산불 등 대형화재 비상입니다.

당분간 비 예보가 없어 불씨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캐스터]
네, 권혜인입니다.


비가 좀 와야 할 텐데, 건조함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고요?

[캐스터]
네, 연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의 메마름이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건조특보가 확대, 강화되고 있는데요,

조금 전 9시를 기해 영남 내륙 곳곳에 건조경보가, 경기 동부와 충북 남부에는 건조주의보가 확대 발효되었습니다.

건조특보는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보여 불씨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셔야겠습니다.

자세한 건조특보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동해안과 영남 내륙 곳곳에 건조경보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영서, 충북과 전남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여기에 영남 지역에는 대형산불주의보가 내려졌고요,

소방청은 전국에 화재위험경보 중 가장 높은, '심각'단계를 처음으로 발령했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가세하고 있습니다.

어제보다는 바람이 조금 누그러지며 강풍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인데요,

하지만 오늘도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어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

이 정도면 건물에 있는 간판이 떨어져 나갈 정도의 위력입니다.

특히 바람이 남동쪽으로 불고 있어서, 화재가 진화 중인 더 동쪽이나 남쪽에 계신 분들도 주의해 주셔야겠습니다.

비 소식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간절한 요즘인데요,

안타깝게도 당분간 비 소식 없이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다음 주 일요일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산불 예방 수칙을 꼭 지켜주셔야겠습니다.

산림 가까운 곳에서 흡연이나 불씨를 다루는 행위를 금지해주시고요,

논이나 밭두렁 인근에서 쓰레기 소각행위도 철저히 삼가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YTN 권혜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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