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우크라이나 제2원전 부근에도 접근 / YTN

YTN news 202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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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원전인 자포리자 원전을 장악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제2의 원전에도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간인 대피를 위한 5시간의 임시 휴전이 두 도시에서 처음 실행됐습니다.

호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헤르손 북쪽에 있는 미콜라이우 원전 근처로 진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러시아의 원전 공격을 규탄하며 이런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 유엔 주재 미국 대사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두 번째로 큰 원전에 32km까지 접근했습니다. 위험이 임박했습니다.]

러시아가 두 주요 원전을 장악하면 전력 공급을 끊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원전을 볼모로 핵 위협까지 할 가능성을 국제사회는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2차 협상에서 합의했던 민간인 대피를 위한 임시 휴전은 마리우폴 등 두 도시에서 처음 실행됐습니다.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은 무차별 폭격에 전기, 수도, 통신이 끊기고, 16살 소년이 축구를 하다 목숨을 잃었던 곳입니다.

우크라이나는 국민들을 보호해야 했고, 러시아는 민간인 공격에 대한 비난을 피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고리 코나셴코프 /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 3월 5일 오전 10시(모스크바 시간)부터 러시아 측이 휴전을 선언하고 민간인들이 마리우폴과 볼노바하를 떠날 수 있도록 인도적 통로를 개방합니다.]

그러나 임시 휴전은 두 곳 뿐, 수도 키이우와 제2의 도시 하르키우, 체르니히우 등에서 민간인 피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체르니히우 주민 : 자고 있는데 러시아군 공격이 시작됐고 집이 불에 탔어요. 벌써 두 번이나 공격당했다고요.]

러시아 국방부는 키이우 부근에서 기동하는 러시아군 탱크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보급 부족과 사기 저하로 행군이 멈췄다는 서방의 분석에 반박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호준석입니다.





YTN 호준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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