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 기준 투표율 26.89%…이미 종전 최고기록 경신
[앵커]
오늘(5일)은 사전투표 둘째 날이죠.
오전 6시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뜨거운 열기 속, 투표율은 벌써부터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자세한 소식, 먼저 선거관리위원회 연결해보겠습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와있습니다.
오늘도 전국 3,500여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곳 선관위에서는 매 시간 투표율이 집계되는데요.
오후 1시까지 누적 투표율, 26.89%입니다.
전국 유권자 4,400만여 명 중 1180만여 명이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사전투표율 종전 최고기록이 21대 총선 때의 26.69%였는데, 투표시간을 5시간 남기고 이미 이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같은 시간대로 따지면 그때보다도 7.81%p가 높고요,
지난 대선 때보다는 8.72%p 높은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 지역이 40.24%로 가장 높고,
경기가 가장 낮은 24.01%를 기록했습니다.
투표 열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최종 사전 투표율은 처음으로 30%를 넘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앵커]
코로나19 확진자들도 오늘 투표를 할 수 있다고요?
[기자]
네, 확진자와 격리자들은 오늘 저녁에 투표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존 유권자들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해야 합니다.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오후 5시부터 외출할 수 있고, 6시 전에는 꼭 투표소에 도착해야 합니다.
확진자와 격리자는 투표소에서 나눠주는 비닐장갑을 끼고 기표해야 하고요.
투표를 마치면 다 쓴 장갑은 폐기물 봉투에 넣고, 즉시 귀가해야 합니다.
생활치료센터에 있는 확진자는, 센터에 마련된 전국 10개 특별투표소에서 센터 방침에 따라 투표할 수 있습니다.
유권자들은 모두 주소지와 상관없이 신분증만 있다면 어디서든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오후 6시 투표가 종료되면, 관내투표함은 봉인된 채 지역 선관위로 이송되고요,
관외투표함은 마찬가지로 봉인된 채 관할 우체국으로 인계됩니다.
지금까지 선관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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