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올봄 첫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겹치면서 산불도 비상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날이 무척 뿌연데요, 서울도 황사가 관측되고 있죠?

[캐스터]
네, 어제저녁부터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황사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올봄 첫 황사가 관측되고 있는데요, 보이시는 것처럼 서울 도심은 뿌연 먼지 장막에 갇혔습니다.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5배 높은 250㎍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오늘은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나오신다면 차단율이 높은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그 밖의 지역 상황도 보겠습니다.

현재 수도권 등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랐고, 강원과 충북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내일 아침 꽃샘추위가 찾아오며 차차 해소될 전망입니다.

건조한 날씨에 강풍이 겹치며 산불도 비상입니다.

오늘 오전 10시, 서울 등 수도권을 포함한 내륙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확대됐는데요, 현재 중부와 경북, 전북 일부 지역은 이틀째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 지역은 오늘까지 최대 초속 20m, 특히 강원 산간과 경북 동해안은 내일까지 초속 25m 이상의 소형 태풍급 돌풍이 예상됩니다.

추가 산불 등 화재가 발생할 위험성이 높은 만큼, 경각심을 갖고 더욱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5도, 대전과 광주 8도로 낮에도 바람이 불며 쌀쌀하겠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추위가 풀리면서 대선일,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당분간 눈비 소식 없이 메마른 날씨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YTN 박현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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