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후보 모두 일찌감치 투표소로 향했습니다.
지난 대선 땐 주요 후보들이 본투표일에 투표했었거든요.
그만큼 이번엔 사전투표가 승부처라고 보는거죠.
이재명 민주당 후보, 촛불 집회를 언급하며 광화문 인근에서 투표했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오늘이 검찰총장 사표 낸 지 딱 1년 되는 날이라며 정권교체를 외쳤습니다.
유주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투표를 기다리는 동안 지지자들과 인사도 나누고 투표를 마친 뒤에는 인증 사진도 남겼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저도 이거 해야 됩니다. (하하하)"
[유승연 /서울 성동구]
"제 뒤에 계셔가지고 투표했다는거 찍고 싶어서 따봉으로 SNS에 자랑해야 되지 않을까? 엄청 특별한거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촛불을 들고 광화문과 시청 앞에 모이셨던 수많은 국민들을 생각했습니다. 이번 대선의 선택 기준은 경제, 위기 극복, 평화, 통합입니다.”
비슷한 시각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부산에서 사전 투표를 마쳤습니다.
[현장음]
“석열이형. 파이팅!”
[홍미라 / 부산 남구]
"부산에서 사전투표 하신다고 해서 응원하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지인들한테 자랑하려고 동영상도 찍어왔습니다."
윤 후보는 딱 1년 전 검찰총장직을 내려놓았다며 정권교체를 위한 사전투표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전투표는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이 정권을 교체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지층을 향해 사전투표에 나서달라고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나를 위해 사전투표에 꼭 참여해주십시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
"투표해야 이깁니다. 사전투표하면 더 크게 이깁니다."
지지자들도 후보 번호를 표시하는 투표완료 인증샷을 경쟁적으로 올리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채널 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헌 장명석
영상편집 : 배시열
유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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