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중부 벼락 동반 요란한 비…내일 '경칩' 꽃샘추위

연합뉴스TV 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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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중부 벼락 동반 요란한 비…내일 '경칩' 꽃샘추위

금요일 날씨톡톡입니다.

봄이 성큼 다가온 듯한 일주일이었습니다.

큰 추위 없이 포근했는데요.

다만 미세먼지에 비, 꽃샘추위까지.

날씨가 계속 심술을 부리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빨간 사춘기의 심술 들으면서 오늘 날씨 톡톡의 문을 열어보겠습니다.

SNS를 살펴보니까요.

부산에 계신 분께서 오늘 날씨 왜 이래? 하늘이 너무 뿌얘… 하고 남겨주셨습니다.

오늘 부산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짙어져서 하늘빛이 흐렸을 텐데요.

현재 강원과 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공기질이 탁합니다.

게다가 오후부터는 어제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도 받을 수 있어서 최신 미세먼지 상황 잘 확인해주셔야겠습니다.

다른 분께서는요.

산불 걱정 많은 시기에 비 소식이 반가우신지, 이번 비, 잠시라도 시원하게 내려라! 라고 하시네요.

아쉽게도 건조함을 해소해줄 만큼 비가 많이 내리진 않겠습니다.

중부와 전북에 5mm 안팎의 적은 양이 예상되는데요.

다만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서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는 눈으로 내려 1cm의 적설이 예상됩니다.

주말인 내일은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인데요.

절기에 맞지 않게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 5도로 오늘보다 9도가량 떨어져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급격한 기온변화에 건강관리 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이연제 기상캐스터)

#미세먼지 #비 #꽃샘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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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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