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김정기 /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오미크론 확산세가 가파른 상황인데요.
전문가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정기 고려대 약학교수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조금 주춤하는가 싶었는데 다시 급증세가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지금 추이를 어떻게 보십니까?
[김정기]
어제는 전날 대비 다소 한 2만 명 정도가 준 신규 확진자 규모를 보였거든요.
그런데 지금 방역 당국의 결과분석은 3월 1일, 그러니까 휴일 영향이 있었던 거 같아요.
지금 급증세라고 볼 수 있는 건가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정기]
과거에 더블링이 계속 몇 주 동안 보였었거든요. 이때보다는 약간 준 경향은 조금 보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확연하게 감소하지 않았다. 그러니까 이 감소라는 게 증가했다 감소하는 게 아니고요.
증가폭이 감소했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한 20만 명 정도, 20만 명대의 신규 확진자 규모를 보이게 되면 일단 감염되어야 되는 상황이 전체적인 그룹 명수가 있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 한 20만 명 정도의 규모를 보이게 되면 증가폭은 조금 둔화될 거다 이렇게 예측은 했었거든요.
그런데 아직까지는 그렇게 뚜렷하지는 않다 이렇게 볼 수가 있고. 최근에 일련의 여러 가지 방역조치 완화가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원래는 조금 더 증가폭을 완화시킬 수 있는데 이런 부분들에 악영향을 주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정점에서의 신규 확진자 규모가 저는 개인적으로 30~40만 정도로 보고 있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이 명수가 늘어날 수도 있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최대치가 늘어날 수도 있다, 이런 전망을 하시는 거죠? 그러면 시점은 언제쯤으로 보세요?
[김정기]
제가 원래 방역조치 완화가 순차적으로 계속 진행이 돼 왔는데 그 이전에 오미크론이 우점화되기 이전에 제가 예측했던 정점에 도달하는 시기는 4월경으로 봤었거든요.
그런데 여러 가지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이 시점이 조금 앞당겨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다시 그 시점이 뒤로 늦춰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정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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