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긴급총회서 러시아 철군 요구 결의안 채택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즉각 철군을 요구하는 결의안이 유엔총회에서 압도적인 찬성표로 채택됐습니다.

유엔은 현지시간 2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특별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결의안이 찬성 141표, 반대 5표, 기권 35표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이 찬성 대열에 합류한 반면 북한은 반대표를 던졌고, 중국과 인도, 이란 등은 기권했습니다.

결의안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가장 강력하게 규탄하고, 즉각적인 군병력 철수를 요구하면서 최근 러시아 핵무기 운용부대의 경계태세 강화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서도 규탄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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