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러시아의 침공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힌 민간인 피해 규모가 2천 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루 연기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2차 회담은 몇 시간 뒤 휴전 문제 등을 의제로 열릴 예정입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우크라이나의 제2도시 하르키우 중심부.
소방당국이 불을 끄려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밤부터 아침까지 계속된 러시아군의 포격 직후입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경찰청 옥상에 불이 붙었습니다. 불이 꺼지면 이를 러시아에 보여주십시오. "
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군은 수도 키이우 근처에 머물고 있고, 국경 배치 병력의 82%가 진입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최소 2천 명 이상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집계했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군인 사망자가 2천여 명이라고 발표하며 차이를 보였습니다.
유엔은 어린이 13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