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21만9천여 명 '역대 최다'...확진자, 5일 사전투표 9일 저녁 투표 가능 / YTN

YTN news 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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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환자가 하루 사이 8만 명 넘게 급증하면서 22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대선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확진자와 격리자를 대상으로 한 투표 시간이 정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먼저 코로나19 발생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환자는 21만 9천2백41명입니다.

어제보다 무려 8만여 명 폭증했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 1.3배, 2주 전과는 2.4배, 5주 전과 비교해선 17배 정도 많습니다.

만 명에서 10만 명까지 23일이 걸렸는데, 10만 명에서 20만 명까지는 12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특히 어제부터 식당이나 카페 등의 방역 패스가 해제되고 확진자 가족의 격리 의무도 없어졌는데요, 이런 방역 조치 완화가 유행 속도와 확진 규모를 더욱 키울 거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대선일인 오는 9일쯤 확진자가 23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미 20만 명을 훌쩍 넘기면서 도달 시기가 더 앞당겨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 반장은 확진자 증가율 자체는 둔화하고 있다며, 이런 현상이 계속된다면 1∼2주 사이에 정점이 형성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정점 규모를 35만 명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늘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증가세도 여전한데요, 위중증 환자는 35명 늘어 7백62명, 사망자는 96명 늘었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꾸준히 올라 전국이 전날보다 1.8%포인트 오른 50.1%, 수도권은 전날보다 1.5%포인트 오른 45.9%로 나타났습니다.

재택치료 환자는 82만여 명으로 어제보다 2만8천여 명 늘었습니다.


확진자와 격리자의 대선 투표 참여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투표 시간이 확정됐군요?

[기자]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사전투표일인 5일과 대선 당일인 9일 오후 5시부터 외출이 허용돼 투표 참여가 가능합니다.

중대본은 사전투표 참여를 원하는 경우, 5일 오후 5시부터 외출이 가능하고, 투표소에 6시 전에 도착하면 투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선 당일인 9일에는 일반인 투표가 마감된 오후 6시부터 7시 반 사이에 투표장에 도착하면 투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투표를 마치면 즉시 귀가해야 합니다.

확진자나 격리자는 투표를 위해 외출할 때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 (중략)

YTN 최명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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