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가 정책연대를 통해 통합정부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사실상 단일화로 볼 수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아영 기자!

[기자]
네. 정치부입니다.


이재명 후보와 김동연 후보가 전격 회동했는데, 결과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민주당 이재명,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가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에 합의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오후 5시 반에 회동했는데요.

회동 뒤 이재명 후보는 김동연 후보가 꿈꾸는 기득권을 깨고 기회의 나라를 만든다는 데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실력도 있고 경륜도 많고 이 나라를 위해 큰 역할을 해 줄 분과 함께해서 정말 고맙다고 화답했는데요.

김동연 후보도 이 후보와 민주당에서 좋은 호응을 보여줬고 그 계기로 이와 같은 성의를 갖고 대화한 끝에 통합정부 구성에 합의를 이룬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후보의 공동선언 내용 자세히 살펴보면 87년 체제를 바꾸는 개헌을 위해 20대 대통령 임기를 1년 단축하고 오는 2026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동시에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양당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는 정치교체를 실천에 옮기기 위해 국회의원 면책특권 폐지와 국민소환제 도입 등이 담긴 정치개혁법안을 만들어 대통령 취임 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국민통합 정부를 구성하기로 했는데요.

사실상 두 후보의 단일화 선언으로 풀이됩니다.

김 후보 측은 후보직 사퇴와 관련해서 추가로 논의하겠다며 기다려달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최아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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