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도시 하리코프에 러시아군 진입"...곳곳 눈물의 생이별·필사의 탈출 / YTN

YTN news 2022-02-27

Views 0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나흘째, 러시아 군이 수도 키예프를 비롯해 주요 도시로 집중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국경에서는 우크라이나 총동원령으로 징집된 남성들과 가족 간에 눈물의 이별과 필사의 탈출이 이어졌고 한 교민은 이틀 밤을 세운 끝에 국경을 넘는데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 도시에 나가 있는 특파원을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기자]
네, 폴란드 프셰미실에 나와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시작된 지, 나흘째 접어들었는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러시아군의 전방위적인 총공세와 우크라이나 군의 필사적인 저항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키예프 시내 곳곳에서는 시가전이 벌어지고 폭발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지시간 일요일인 오늘 새벽 러시아군이 제2 도시 하리코프에 진입해 교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주지사는 러시아의 경량 차량들이 하리코프의 도심을 침범해서 우크라이나군이 적을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남부·남동부 2개 주요 도시 완전 포위"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러시아 병력의 절반 이상이 우크라이나 내부로 진입했지만, 우크라이나의 저항이 성공적인 데다 러시아가 병참에 어려움을 겪으며 고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총동원령 이후 우크라이나 병력 자원이 늘어난 것도 한 요인인데, 소총과 화염병, 칼, 망치까지 들고 전투에 나서고 있습니다.

키예프에서 결전이 임박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 군에 연료 등 물자 부족 현상은 심각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독일과 네덜란드, 프랑스는 대전차 무기와 지대공 미사일, 연료 등을 지원하고 체코는 총기와 탄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외무부와 국방부, 크렘린궁 등 고위급 협상단이 벨라루스 남동부 호멜에 도착해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을 기다리고 있다고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와 기꺼이 협상하겠지만 장소로 폴란드를 원한다며, 벨라루스에선 협상하지 않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이 벨라루스군과 연합 훈련을 하다가 벨라루스를 거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악연 때문으로 풀이됩니... (중략)

YTN 이승윤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227181329574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