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외곽 30km까지 접근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군의 강력한 저항으로 러시아군이 주춤하는 분위기로 전해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선희 기자!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시작된 지, 사흘이 지나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미 국방부 고위 당직자는 상황이 유동적이긴 하지만, 러시아는 현재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 외곽의 30km 지점까지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병력의 50% 이상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투입됐다고 전했는데요.
특정되지 않은 숫자의 러시아 군 정찰대가 키예프에 이미 침입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25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이 가운데 대부분은 단거리 탄도 미사일이고,
거주지와 공공 인프라를 타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키예프 시내에서는 공항 근처 고층 아파트들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수많은 시민들이 대피했고 지하 주차장과 지하철역 등에서 밤을 세웠습니다.
앞서 미국 정보당국은 나흘 안에 수도가 함락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는데, 우크라이나군 저항이 예상보다 더 강력하다는 평가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 국방부 고위 당직자는 우크라이나의 저항이 러시아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거대하다고도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이 결사적인 저항에 부딪혔고, 이에 따라 주춤하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의 저항이 성공적이라, 러시아가 지난 24시간 동안 결정적 계기를 만들지 못했고, 특히 우크라이나 북쪽 지역에서 고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직 러시아군이 어떤 도시를 손에 넣었다는 징후도 포착하지 못했고,
우크라이나에 간헐적으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지만, 인터넷 사용은 아직 대체적으로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수도 키예프를 지키고 있는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정치 경험이 없는 희극인 출신으로 백전노장 푸틴을 상대할 수 있겠느냐는 의심을 받던 젤렌스키 대통령도 재평가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키예프가 미사일 공격을 받은 다음 날 직접 스마트폰을 들고 측근들과 함께 거리에 서 있는 모습을 찍어 올렸는데요.
러시아 군대가 키예프로 다가오는 와중에도 대피하지 않... (중략)
YTN 김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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