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상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세계 모든 대륙에서 우크라이나계 주민과 지지자들이 전쟁 중단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상당수 나라에서는 러시아인들도 시위에 동참했습니다.
송태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우크라이나에 가족과 친척을 둔 사람들은 하루하루가 극도의 고통입니다.
키예프 시내에서까지 전투가 벌어졌다는 소식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아이린 세메노바 / 호주 시드니 주민 : 러시아는 군사 목표만 아니라 어린이집과 병원, 학교, 대피소까지 공격하고 있어요. 그들은 사람들이 숨어있는 대피소를 찾고 있어요. 무서워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우크라이나계 주민이 많은 남미의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페루에서도 대규모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알리나 카민스카 / 페루 리마 주민 : 살인자 푸틴이 전쟁을 멈추고 우크라이나에서 물러가라고 시위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죽음을 원치 않습니다.]
현지 주민과 우크라이나계 이민자뿐 아니라 러시아인들도 시위에 참여해 푸틴 대통령의 침략정책을 비판했습니다.
[도쿄 거주 러시아인 : 우크라이나 사람들에 대한 지지를 표시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러시아 사람들도 우리 정부의 정책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전쟁에 반대합니다.]
시위는 러시아와 인접한 유럽 국가뿐 아니라 남북미, 호주 대륙, 아프리카와 아시아 각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내부에서도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하는 시위가 50여 개 도시에서 벌어져 만여 명이 구금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송태엽입니다.
YTN 송태엽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226222341848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