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수도권 집중..."민주당, 좌파 운동권만 남아" / YTN

YTN news 202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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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주말을 맞아 인천과 서울 서부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좌파 운동권 세력만 남아 국민을 선거공작 대상으로만 생각한다면서 다른 속내가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시작 뒤 처음으로 승부처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인천을 찾았습니다.

윤 후보는 현 민주당 세력이 김대중-노무현 시절 자유민주주의 사상을 지닌 사람들과 섞여 있다가 이제 운동권만 남아 모든 문제가 엉망이 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재명의 민주당 주역들을 보면 80년대 좌파 운동권 세력들입니다. 끼리끼리 자기들끼리 자리를 차지하고 이권을 갈라 먹고….]

또, 더불어민주당의 가장 큰 장기는 선거 공작이라면서 소상공인 방역 지원금 3백만 원 등 선거 기간 내놓은 공약도 다른 속내가 있는 것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마치 늑대가 아이들을 유혹하기 위한 그런 것에 불과하고, 이들의 검은 내심은 따로 있습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3백만 원으로는 부족하니 6백만 원을 얹어 최대 천만 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인천 안에서도 이곳처럼 주말이면 시민들로 북적이는 번화가를 찾아 경인선 지하화 등 지역 공약도 내놓으며 민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또, 양천구 등 서울 서부지역을 훑으면서도 경전철 착공과 지하철 차량 기지 이전 등 맞춤형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이와 함께 유세 때마다 이재명 후보를 대장동 몸통이라고 못 박으면서 정부가 비상식적인 일만 안 하면 우리 국민이 잘살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교도소에 앉아서도 분양되면서 현금이 딱딱 들어오는 이게 부정부패 아니면 뭡니까?]

윤 후보는 수도권 유세를 마치고 대구·경북과 영동·영서를 차례대로 방문해 바닥 민심을 다지기로 승기를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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