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가까이 이어진 한파의 힘이 꺾였습니다.
한반도 북쪽의 찬 공기가 일본 쪽으로 이동하고,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풍의 영향을 받게 됐는데요.
한파특보도 모두 해제된 가운데, 내일부턴 평년 기온을 회복해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서풍을 타고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겠는데요.
오늘 밤부터 중서부 지역의 공기가 탁해지겠고요.
안개까지 뒤엉켜, 출근길 시야가 답답하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바람이 강해 언제든 대형 산불이 발생할 수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 일부 중부내륙에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아침 기온 서울이 -2도 등 오늘보다 4~6도 높겠고.
한낮에 서울과 대전 10도, 대구 13도로 비교적 온화하겠습니다.
주말엔 전국 곳곳에 비가 조금 오겠고, 강원 산지엔 많은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채널 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