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15일, 딱 보름 남았습니다.
내일부터 해외 공관에서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됩니다.
이후 쭉 투표가 이어지죠.
그런데 여론은 아직도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지난 주말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가 싶더니 다시 초박빙으로 붙었습니다.
여론보다, 우현기 기자 보도 보시고 왜 또 붙었는지 짚어보겠습니다.
[리포트]
오늘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는 모두 3개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 격차는 한길리서치가 0.1%p, 미디어토마토 2.5%p 여론조사공정은 4.5%p 차이로 접전입니다.
일부 조사에서는 지난주 오차범위 밖 최대 8.4%p까지 벌어졌던 격차가 윤석열 45.3%, 이재명 40.8%로 다시 좁혀졌습니다.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이재명, 윤석열 후보 지지층이 모두 결집하고 있는데 이 후보 상승폭이 더 컸기 때문입니다.
단일화 결렬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기관 3곳의 조사 시점은 지난 주말 사이로 공통으로 20일이 포함돼 있는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단일화 결렬선언을 한 날입니다.
[홍형식 / 한길리서치 대표]
"단일화에 기대가 남아있을 때와 결렬됐을 때 지지율이 바뀐다는 겁니다. 부동층의 표가 넘어갔다고 봐야 되겠고요."
전문가들은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부동층이 줄어들고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보는 후보들에게 표가 쏠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편집 : 조성빈
우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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