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9개월 남았지만 당내 경선은 3개월에서 5개월 정도 남았습니다.
그렇게 보면 남은 시간이 많지도 않죠.
현 시점에서 차기 대선 주자들의 지지율 성적표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달 들어 실시된 5개 여론조사 결과를 정하니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최근 실시된 5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총장이 지지율 양강 체제를 형성하는 모양새입니다.
현재 스코어는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각각 1승 1패를 주고 받았고, 3곳에서는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지난 5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이 35.7%로 이재명 경기지사 보다 10%P 앞섰는데요.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실시된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28%의 지지를 얻어 20%를 받은 윤 전 총장보다 8%P 우세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를 포함해 3곳에서는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습니다.
2차례 양자 대결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이 모두 우위를 보였습니다.
5일 실시된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은 과반이 넘는 52.1%의 지지를 받아 39.5%를 받은 이 지사보다 10%P이상 앞섰고요.
또 다른 양자대결에서도 윤 전 총장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5개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모두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3곳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고 2곳에서는 한 자릿수에 그쳤습니다.
대선까지는 앞으로 9개월 가량 남았습니다.
전문가들은 "검증국면이 본격화되면 지지율 변동이 생길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지난달 20일)
"포장지만, 그것도 예쁜 부분만 자꾸 보여주셔서 판단하기가 어려워서."
[윤석열 / 전 검찰총장](지난 3월 4일)
상식과 정의가 무너지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보고 있기가 어렵습니다."
보수 대 진보, 1대 1 구도가 될 경우 중도층 표심이 승패를 좌우할 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채널 A 뉴스 정하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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