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중재 바이든-푸틴 담판 예고…우크라 사태 마지막 퍼즐

연합뉴스TV 202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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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중재 바이든-푸틴 담판 예고…우크라 사태 마지막 퍼즐
[뉴스리뷰]

[앵커]

우크라이나 전쟁 위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미러 정상이 만납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회담을 제안했고, 두 정상이 이를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의 마지막 퍼즐 맞추기가 시작됐습니다.

남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두고 외나무다리에서 만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해결사'를 자처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다리를 놨습니다.

랑스 대통령궁은 성명을 통해 마크롱 대통령이 미·러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고 양자 모두 이를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백악관도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임을 밝히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회담에 응하기로 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미·러 정상은 지난해 12월 화상회담 이후 최근까지 3차례 전화 통화로 협상 의지는 확인했지만, 입장 차가 커 돌파구는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 사이 돈바스에서 친러 반군과 우크라이나군 간 교전으로 러시아군의 침공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계속 나오는 상황.

일각에선 미·러 정상이 '원칙적으로' 수락했다고 밝힌 만큼 양자 정상회담 개최가 확정적이지 않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여기에 이번 만남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는 경우에만'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때문에 실제 정상 간 담판이 이뤄지기까지 양측의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오는 24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만나 회담 성사를 위한 장애물들을 어느 정도 제거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국제사회 비판과 서방의 제재 위협에 직면한 푸틴 대통령과 동맹과 함께 전쟁을 막겠다고 나선 바이든 대통령.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위한 미국과 러시아의 마지막 퍼즐 맞추기가 시작됐습니다.

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

#우크라이나_사태 #미러정상회담 #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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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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