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수사 속도…본부장·팀장 추가 입건

연합뉴스TV 202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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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수사 속도…본부장·팀장 추가 입건

[앵커]

2,500억원 대 환매 중단을 빚은 디스커버리펀드를 수사 중인 경찰이 본부장과 팀장을 추가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앞서 2차례 조사를 마친 장하원 대표에 대해서도 재소환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디스커버리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디스커버리 자산운용의 본부장과 팀장 등을 추가로 형사 입건했습니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입건된 장하원 대표에 대해서는 3차 조사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장 대표은 펀드가 부실해질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이를 숨긴 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게 불량품인 줄 알고도 납품했느냐, 장하원씨가 이걸 알고 있었는지를 반드시 밝혀야 됩니다."

경찰은 또 펀드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해 특혜 의혹이 불거진 장 대표의 형 장하성 주중대사와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그리고 채이배 전 국회의원 등에 대한 조사도 신중히 검토 중입니다.

남 본부장은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할 수 있지만 구체적으로 답변하기는 곤란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투자자들의 이름과 금액에 대한 부분은 확보했다"며 "VIP리스트라고 보긴 어렵고 투자자 현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투자자에 장 대사의 장남도 포함됐다는 의혹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mail protected])

#디스커버리 #장하원 #장하성 #김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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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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