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눈 대부분 그쳐…내일도 아침 한파

오늘 정오 무렵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를 중심으로 눈이 쏟아졌는데요.

눈구름대가 동진하면서 지금은 강원도와 충청으로 약하게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 산지로는 눈이 밤까지도 이어지겠습니다.

수도권 등지로 눈이 찾아오긴 했지만, 양이 많지 않아서 건조특보는 계속됩니다.

오늘도 산불사고가 3건이나 발생했습니다.

강한 바람도 불어 들고 있어 불길이 크게 번질 우려가 있습니다.

화재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눈이 내리지 않는 다른 지역은 하늘에 구름만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의 공기 질 무난한데요, 내일도 초미세먼지 걱정 없겠고, 종일 좋음 수준 보이겠습니다.

어제보다 한낮기온은 5도 안팎 올라 서울 4도, 춘천 5도 보이겠는데요.

매서운 강추위가 기승을 부렸던 아침과 비교했을 때 한낮기온이 10도 넘게 오릅니다.

들쑥날쑥 기온 변화가 큰 만큼, 건강 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도 오늘과 비슷한 영하권 강추위가 찾아옵니다.

목요일까지 늦겨울 아침 한파가 남아있겠고, 주말에는 봄기운을 느낄 수 있겠는데요.

건조특보가 내려진 지역으로는 뚜렷한 비 소식이 없어서, 대기의 메마름은 심해질 거로 보입니다.

내일 오후 서해안과 제주에는 눈비가 찾아오겠고요, 모레까지도 이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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