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바스 교전 계기 전운 최고조…탱크소리 시간문제

연합뉴스TV 202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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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바스 교전 계기 전운 최고조…탱크소리 시간문제

[앵커]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 반군 장악지역인 돈바스에서 연일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이 벌어지면서 전쟁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자국민 보호 명목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여지가 커졌다는 분석인데요.

서방의 관측대로라면 러시아군의 탱크가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는 건 시간문제인 듯 보입니다.

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양국 간 연합군사훈련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 반군이 장악한 돈바스 지역 상황 악화 때문입니다.

지난 17일 이후 반군과 정부군 간 교전으로 사상자까지 나온 상황.

자국민 보호를 이유로 한 러시아의 개입 여지자 커지면서 서방 언론들도 러시아군의 침공 임박설을 잇달아 제기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군 지휘관들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속 진행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정보를 미국 정보당국이 입수했다고 CBS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수도 키예프를 넘어 하리코프, 오데사, 헤르손 등 다수의 주요 도시가 표적으로 포함될 것으로 미국이 동맹국들에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는 침공 계획이 없다며 우크라이나 접경에 있는 병력을 철수하고 있다고 항변하고 있지만, 서방은 러시아가 오히려 병력을 증강하고 전진 배치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또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관은 "언론 매체를 인용해 쇼핑센터와 기차역 등 주요 도시 공공장소에 대한 공격 위협이 있었다"며 러시아 내 자국민에게 대피계획 수립을 당부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고를 자국에 대한 공격 가능성과 연관지으며 반발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비해 지난 16일 F-35A 최신예 전투기와 영국에 있던 공중급유기를 독일에 추가 배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탱크 #러시아_침공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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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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