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최민기 앵커
■ 출연 : 김정기 /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오승재 /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확진자 폭증 속에 위중증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대응 체계에선 위중증 환자 대응이 관건인데오늘 0시 기준 4백 명대를 넘어섰고 사망자도 71명이나 나왔습니다. 제2의 병상 대란이 벌어지는 건 아닌지 지금의 대응 체계 안에서 감당 가능할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정기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와 함께 관련 내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말씀드린 것처럼 위중증 환자 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400명대를 넘어섰고 사망자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최근 지표 가운데 가장 안 좋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본격적인 증가세에 돌아섰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김정기]
맞습니다. 오늘 발표된 위중증 환자 수가 400명대를 보이고 있는데 일단 이번 주 주초에, 그러니까 2월 셋째 주 들어서면서 300명대로 바뀌었거든요. 과거에는 200명대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가 되다가 300명대로 접어든 이후에 일주일 만에 400명대를 보이고 있는데 굉장히 빠른 속도로 증가를 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라고 볼 수가 있고요. 사실상 지금 10만 명 규모의 신규 확진자 규모인데 아무래도 지금의 위중증 환자는 지금 신규 확진자 규모에서 발생한 환자분들이 아니거든요.
과거에 5만 명대에서 발생, 또는 3만 명대에서 확진되신 분들이 위중증 환자로 전환되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신규 확진자 규모의 증가세 추이를 보면 현재도 더블링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볼 수밖에 없고요. 이번 주 그러니까 평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규모의 변화 양상을 봤을 때 아무래도 다음 주 평일 기준에는 또 더블링이 발생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다음 주 수, 목, 금 이 요일대에는 적게는 16만 명 후반대 그리고 많게는 20만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다음 주 수, 목, 금에요?
[김정기]
그렇게 되면 신규 확진자 규모와 위중증 환자는 연동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앞으로 위중증 환자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중략)
YTN 김정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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