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최병암 / 산림청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근에 이렇게 산불 위험이 커졌는데요. 경북 영덕에서는 진화했던 산불이 되살아나이틀 동안 400ha가 넘는 산을 태우고 민가까지 위협했습니다. 극심한 겨울 가뭄에 강풍이 가세하면서 올해 산불이 심상치 않습니다. 최병암 산림청장과 함께 지금 상황과 대비책을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우선 경북 영덕의 산불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산불이 확산했을 때 헬기를 타고 현장을 둘러보셨다고 들었습니다. 당시 상황이 어땠나요?
[최병암]
산불이 급속히 확산된 16일 상황이 가장 어렵고 심각했습니다. 우선 건조특보가 1월 초부터 한 달 반 이상 누적이 됐고 특히 3~4월에 원래 강풍이 부는데 2월부터 현장에서 초속 10m, 12m 그런 강풍이 계속 불었다는 게 굉장히 어려웠고요.
특히 그 피해 지역에 중요한 송전선로 2개가 지나가고 있어서 송전선로 보호를 위해서도 굉장히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16일날에는 대형급 헬기 36대를 집어넣어서 진화작업을 했는데 진화 속도보다 확산속도가 더 빨랐었습니다.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진화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 들었는데 당시에 불길이 민가로 접근하면서 주민들 대피령까지 내려지지 않았습니까?
[기자]
불화지점에서 약 3km 지점으로부터 산불이 급속하게 진행이 됐는데 화수리 쪽에 화수1리, 2리 주민들이 위험했죠. 그래서 영덕군에서 신속히 한 180여 가구, 300여 명의 주민을 신속하게 대피했습니다. 그래서 인명 피해는 없었는데 특히 민가 보호 또 그 산불이 거기 7번 국도가 있었는데 그 7번 국도를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 데 주력을 했고요.
또 아까 말씀드린 송전선로 보호를 위한 것이 주 타깃이었는데 야간 산불은 소강상태로 방어를 했고 그다음 날에 헬기 40대를 투입해서 진화작업을 해서 2시 반에 주불 진화를 한 상황이 되겠습니다.
진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던 그런 상황인데 그런데 올해 산불 상황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매일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예년보다 산불 건수가 얼마나 많은 건가요?
[최병암]
어제까지 151건의 산불이 났어요. 작년에는 같은 기간 83건, 재작년에는 63건. 그러니... (중략)
YTN 최병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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