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9만6,851명 확진…오늘도 10만명 넘을 듯

연합뉴스TV 202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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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까지 9만6,851명 확진…오늘도 10만명 넘을 듯

[앵커]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며,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어젯(18일)밤 9시까지 9만6천여 명 발생했습니다.

전날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오늘 발표되는 신규확진자는 또 10만명을 넘을 전망입니다.

서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인원은 총 9만6,85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종전 동시간대 최다치인 그제(17일)보다는 4,019명 적은 수입니다.

하지만 지난주 동시간대의 1.9배 수준이고, 2주 전 동시간대 확진자 수의 3.7배에 달합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만 5만9,866명이 나와 전체의 61.8%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에서는 3만6,98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3만3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2만2,314명, 인천 7,230명, 부산 5,238명 순이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뒤 신규 확진자 규모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부터 1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만명대 중반에서 시작해 9만명을 넘어 어제 처음으로 10만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0시 기준으로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역시 10만명을 넘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방역당국은 이같은 확산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점을 찍는 시기나 그 규모를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앞으로 한 달, 즉 3월 초중순 이후는 돼야 오미크론 확산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진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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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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