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박 2일 영남권 순회 첫날, 텃밭인 TK 지역을 순회했습니다.
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후보를 선출한 돌연변이 정당이라며 날 선 비판을 쏟아내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추켜세우며 지지층 결집에 힘썼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 경북 지역 거리가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빨간 점퍼로 뒤덮였습니다.
"윤석열 윤석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에 이어 사흘 만에 또다시 TK를 찾았습니다.
윤 후보는 유세 시작부터 대장동 몸통을 후보로 선출하는 돌연변이 정당이라고 민주당을 비판하며 정권 심판론을 외쳤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장동 부패 세력의 몸통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하는 저런 돌연변이 정당에 대해서 우리 경북인께서 일치단결해서 강력한 심판을 해주십시오.]
또,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바보라도 이렇게 실수할 수 없다며 격한 표현으로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시대착오적인 소득주도성장이니 부동산 정책 28번 고쳤지만 이거 제대로 됐습니까, 28번 실수할 수는 없는 겁니다. 아무리 바보래도 28번 실수할 수 없습니다.]
구미에서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습니다.
지난해 9월 경선과정에서 방문했을 때 일부 보수 지지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은 것과 달리, 이번에는 환호를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경제 사회 혁명을 이뤄낸 분이라고 추켜세우며 자신도 제대로 배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미래를 준비하셨고 우리 나라의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하셨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 사회혁명을 지금의 시대에 맞춰서 다시 꼼꼼하게 제대로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임박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원이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친박 지지층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자, 퇴원 후 머무를 곳인 대구 달성군도 찾아 현장 유세를 하며 전통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습니다.
대구 중심지인 동성로 유세에선 주요 재래시장을 돌며 '바람잡이' 역할을 하던 이준석 대표도 합류했습니다.
TK 순회를 마친 윤석열 후보는 1박 2일 이틀째인 내일은 (오늘은) 울산과 경남 지역을 돌며 지역 ... (중략)
YTN 박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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