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서울 노원역 유세…"부동산 정책 확 바꿀 것"
[앵커]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도 서울을 찾아 수도권 표밭갈이에 나섰습니다.
서울 곳곳을 돌며 집중 유세를 벌일 예정인데요.
유세 현장에 저희 취재기자 나가 있는데요. 이준흠 기자.
[기자]
네, 서울 노원역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 이곳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오늘도 날씨가 상당히 추운데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꽤나 많은 지지자들이 몰려 세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하루, 유세버스 질식사고로 숨진 국민의당 당원에 대한 애도의 뜻을 담아 유세차 음악과 율동을 중단했는데요.
오늘은 다시 재개를 해서, 현장 분위기는 떠들썩합니다.
이곳 서울 노원구는 재개발, 재건축 등 부동산 문제에 민감한 지역 중 하나인데요.
이재명 후보는 이에 맞춰 이곳 연설에서는 부동산 정책을 확 바꾸겠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대대적 공급확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부동산세 부담 완화 등 자신의 부동산 구상을 밝히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재명 후보, 부동산 민심에 손짓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이 기자, 오늘은 다음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오늘은 서울 곳곳을 돌아다닐 예정인데요.
이 서울을 S자 형태로 가로지르는 일정입니다.
이곳 노원을 시작으로, 점심은 광화문, 오후에는 왕십리, 저녁에는 홍대를 찾습니다.
시민들의 이동량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표심 공략에 나선 건데요.
특히 촛불혁명이 시작된 광화문에서는 개혁을, 왕십리에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을, 청년들의 거리인 홍대에서는 청년기회국가 비전을 각각 전하겠다며 연설문을 다듬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중간에 퇴직 경찰 모임인 경우 회원들과 만나, 근무 중 숨지거나 다친 경찰에 대한 처우 개선을 약속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노원역, 민주당 이재명 후보 유세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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