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산불 밤사이 확산 계속...100ha 이상 태워 / YTN

YTN news 2022-02-16

Views 1

강풍 탓 밤사이 산불 진화 난항…건조특보도 발효
추정 피해 면적 100ha 넘어…인명 피해 없어
일출 시각 맞춰 헬기 40대 투입 예정…진화 총력
산불 대응 3단계 유지…올해 첫 발령


어제 새벽 경북 영덕에서 되살아난 산불이 이틀째 확산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불이 민가로 번지지 않도록 저지선을 구축한 산림 당국과 소방은 날이 밝는 대로 다시 헬기를 투입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현재 산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 때문에 밤사이 산불은 계속 번졌습니다.

영덕 지역에는 여전히 강풍 주의보와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추정되는 피해 면적은 축구장 150개에 해당하는 100ha 이상입니다.

밤사이 산림 당국과 소방이 저지선을 구축해 다행히 민가로는 번지지 않았고, 인명 피해도 없습니다.

현재 인근 주민 3백여 명은 주변 마을회관과 보건소 등으로 나눠 대피한 상황입니다.

산림청은 어제 해가 진 뒤 안전을 위해 헬기 38대를 철수시켰지만, 곧 날이 밝는 대로 40대를 다시 투입할 예정입니다.

산불 대응 단계는 최고 수준인 3단계가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산불 대응 3단계가 발령된 건 올해 처음입니다.

이틀 전 새벽 4시쯤 경북 영덕군 삼화리에서 처음 발생한 산불은 그제 오후에 꺼졌다가 어제 새벽 2시쯤 되살아났습니다.

28시간째 꺼지지 않고 있는 건데, 현재 현장에는 산불 특수진화대와 산림공무원, 소방 등 인력 천여 명과 장비 170여 대가 투입돼 있습니다.

소방은 소방력 동원 1호를 발령해 대구와 울산, 경기와 충남 등 8개 시·도에서 장비와 인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엔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근처 야산에서도 이틀 만에 다시 불이 나 인력 백여 명이 긴급 투입됐습니다.

큰 불길은 잡았고, 다행히 근처 도로나 민가로는 번지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는 상황입니다.

산림청은 역시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끝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나혜인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217060058695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