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소방청 "영덕 산불 확산…헬기 34대·인력 827명 투입"
오늘 경북 영덕군에서 산불이 다시 발화해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자 최고 대응 수준인 3단계가 발령돼 한창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산림 당국이 산불 현장에서 브리핑을 가졌습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최병암 / 산림청장]
오늘 영덕 산불 상황에 대해서 브리핑해 드리겠습니다.
어제 영덕 화천리에서 최초 발화돼서 한 차례 진화됐던 산불이 오늘 새벽 2시경에 강한 강풍으로 재발화가 됐습니다.
그래서 강한 서풍에 의해서 화천리에서 화수리 방향으로 산불이 지금 진행 중에 있고요.
현재 화선은 길이가 총 한 3km, 가장 넓은 폭이 약 500m 해서 피해 면적 규모는 약 100헥타르가 조금 넘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산불은 오늘 12시 40분경에 경북도지사 지휘권으로 넘어간 대형 산불이 되겠습니다.
현재 산불 진화를 위해서 공중자산인 진화 헬기를 산림청 헬기 30대를 비롯해서 총 36대의 헬기가 투입돼서 공중 진화 작전을 하고 있고 지상 인력은 공무원 418명, 특수진화대 50명 등 총 827명이 투입돼서 지상 진화 작전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중진화 작전은 주로 화선과 화두에 집중해서 공중진화 작전을 하고 있는데 현재 풍속이 평균 풍속은 5~6m, 순간풍속이 10~12m로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진화 실적이 잘 나오지 않고 있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저희는 일몰 전까지 화두 지역에 화두를 잡는 데 최선을 지금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이 화수리 지역에 있는 마을 주민 300명에 대해서는 일찍 대피를 완료한 그런 상황입니다.
우선 이 산불로 인해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없도록 하는 데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고 산림청과 소방청 또 경북도와 함께 유관기관이 철저하게 공조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또 아울러 일몰 후에 야간 산불로 전환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도 야간 산불 진화 계획을 지금 준비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또 혹시 화수리까지 간 7번 국도까지 지금 진행했는데 이 7번 국도를 넘어서 산불이 번질 가능성에 대비해서 진화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미 주민은 화수1, 2리 주민을 완전 대피를 시켰고 지금 마을회관이나 요양원 등지에 지금 분산배치를 해서 주민 대피는 잘 돼 있는 상황이고요.
아직까지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대피한 마을에 재산피해가 나지 않도록 소방청이 최대한 소방차를 집결시켜서 재산 방어를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야간에는 헬기가 투입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지상 진화 인력을 중심으로 작업을 할 계획이고요.
야간에는 일반적으로 바람이 조금 약해지는 것이 보통인데 얼마나 약해질지는 상황을 좀 봐야 되겠고요.
야간 지상 인력은 위험성을 감안해서 정예화된 진화인력을 중심으로 진화작업을 할 계획입니다.
지금 여기는 동해안 지역이어서 강풍이 지금 서풍이 굉장히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어제 여기서 한 번 진화를 했습니다마는 새벽에 강풍을 타고 다시 재발한 상황이어서 바람의 영향이 무척 강하다, 저희는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다른 지역도 굉장히 위험하기 때문에 산에 불을 내는 행위나 이런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국민 여러분께서 임해 주셔야 될 것입니다.
지금 저희가 전국의 가용 헬기 36대를 지금 투입한 상황이고요.
내일 야간 산불로 발전되는 것을 대비해서 이 헬기는 그대로 유지를 할 계획이고 내일 새벽에 일출이 되는 동시에 곧바로 그대로 투입할 계획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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