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윤석열, 이재명 후보 향해 "좀 많이 급한 모양"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오늘(12일) 이른바 '열정열차'를 타고 호남을 찾습니다.
기차를 타고 지역을 순회하며 정책 홍보에 나선 건데요.
조금 전 순천역에 도착해 열정열차 객실 내에서 기자들과 현안 관련 질의응답을 갖고 있습니다.
현장 함께 보시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참 옛날 자주 타고 다니던 열차인데 오랜만에 이렇게 타고 또 과거에 근무하던 곳들 지나다니면서 보니까 옛날생각 나고 기분이 좋습니다.
[기자]
후보님, 아까 호남 내리셔서 국민의힘이 변해야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국민의힘이 지역에 대한 조금이라도 편견이나 선입견을 가져서는 절대 안 되고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국민 전체의 정당으로서 더 지지하는 우리 국민들의 범위도 확장하고 그리고 늘 전체 국민을 생각하면서 정치를 해나가야 된다. 그런 뜻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기자]
아까 호남에서 민주당을 호남에서 많이 밀어줬는데도 불구하고 호남의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라는 취지로 주장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면에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그거는 제 주장이 아니고 많은 호남인들께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제가 여기에 살아보지 않아서 뭐가 어떻게 발전이 안 됐는지는 제가 피부로 느끼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마는 많은 분들이 수십 년 밀어줘봐야 보여주는 게 일단 수치로서 영내 GDP나 이런 것이 계속 최하위 아니겠습니까? 그런 걸 말하는 것이고 또 이 지역에서 공부를 마친 학생들이 물론 일부는 해외에도 가고 또 수도권에도 올라가고 할 수 있습니다마는 상당수가 그래도 이 지역에서 직장을 얻을 수 있어야 되는데 그런 것이 전혀 안 돼 있다. 그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이 지역분들이 하시는 말씀이라고 저는 봅니다.
[기자]
주말 사이에 윤 후보님 측이랑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님 측 사이에서 단일화 관련해서 접촉이 이루어졌다는 그 보도가 있었는데 관련해서 어떻게 내용 파악하고 계신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제가 단일화 문제는 제가 공개적으로 거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말씀을 드렸습니다. 더는 제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기자]
오늘 오전에 이재명 후보가 '대한민국은 복수혈전의 장이 아니다' 그리고 '혐의도 없는데 탈탈 털어보겠다는 게 범죄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후보님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적폐 수사 발언하신 거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이는데요. 이 발언에 동의하시는지 여쭤보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글쎄, 좀 많이 급한 모양인데 저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어떤 수사나 사정 또는 사법 절차라고 하는 것에서 제가 갖고 있는 입장은 늘 똑같습니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아무리 힘 있는 사람이든 힘 없는 사람이든 누구나 성역 없이 예외없이 법이 엄격하면서도 공정하게 집행이 되고 그리고 특히 정치권에서 검찰 수사에 대해서 어떠한 압력이나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되고 사법 시스템에 따라서 처리돼야 된다는 그 원칙이 똑같습니다. 한 치도 거기서 벗어나 본 적이 없는데 이거를 자기들 편의대로 해석해서 자꾸 이슈화를 시키는 걸 보니까 뭐가 많이 급하기는 급한 모양입니다.
[기자]
마지막 일정으로 여수산단 피해자 장례식장 방문하실 예정인데 최근에 광주와 양주 등에서 사고가 일어나고 있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 진단하시고 어떻게 대책을 생각하시는지.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제가 광주 아이파크 현장에 가서 우리 돌아가신 분들의 유족과 인근 피해 상가의 상인들 또 입주 예정자들 이런 분들을 쭉 만나봤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여러 분이 돌아가셨기 때문에 이것은 형사적으로도 꽤 중요한 안전사고 같아서 경찰의 수사가 좀 신속하게 진행이 돼야 되는데 그게 좀 피해자 유족이나 또 다른 제3피해자들이 보기에 수사가 좀 신속하게 신중하게 진행되지 않고 답답해한다는 것을 제가 좀 느꼈고요.
그리고 사고가 벌어지면 여러 가지 행정적인 조사도 필요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수사가 신속하게 진행이 되어야 국민들이 의혹을 빨리 해소할 수가 있기 때문에 저희 당에서는 팀을 구성해서 이런 국민들께서 걱정하시는 이런 대형 재난사고에 대해서 제대로 진상규명과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드릴 생각입니다.
[기자]
후보님, 언론보도가 나와서 여쭙는데 후보님 수행비서였던 황 모씨께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시절의 수행비서였다는 기사가 나와서요. 평소 양 전 원장과의 친분과도 연관이 있다고 보시나요?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운전 보조하는 실무자가 어디서 뭘 했는지 제가 후보가 신경 쓸 일이 되겠습니까?
[기자]
대북 사안도 그렇고 한미공조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시겠다는 건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금 한미동맹은 입으로만 형식으로만 동맹이지 양국이 한미의 안보 동맹이라고 하는 것은 적이 침략했을 때 양국이 연합작전으로 이것을 격퇴한다고 하는 상호방위조약에 근거한 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그런데 그러기 위해서는 연합작전 훈련을 주기적으로 해야 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국군은 늘 한미연합작전을 가장 중요한 훈련으로 수십 년간 인식해 오고 그렇게 해가 바뀌면 한미연합훈련을 준비를 하고 또 훈련이 끝나면 중요한 훈련이 마무리됐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왔는데 하여튼 최근 몇 년 동안 이런 훈련도 이루어지지 않고 또 성주의 미군 기지도 시민단체가 장악을 해서 필요한 군수물자도 지금 공중으로 수송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 정도 되면 이건 입으로만 동맹이지 실질적인 동맹이라고 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 동맹관계를 정상화하고 특히 한미동맹은 지금은 경제와 안보가 분리될 수 없습니다. 서프라이 체인이라고 하는 공급망과 또 첨단기술에 있어서의 우방국끼리의 네트워크. 그리고 주요 전략물자에 대한 공급망에 있어서의 차단 이런 것들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안보와 경제가 하나가 돼서 돌아가고 그래서 한미동맹이라는 것이 종래에 이런 지역 세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