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미세먼지 '나쁨'…휴일 강원 산지 폭설
[앵커]
주말인 오늘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웃돌고 있습니다.
한편 중서부 지역에는 비상저감조치도 내려졌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연제 캐스터.
[캐스터]
네, 날이 풀리니까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고 있습니다.
먼지 농도가 한층 더 탁해졌는데요.
이 시각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웃돌고 있습니다.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수도권과 충청, 전북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도 내려져있는데요.
이 시각 가장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충남은 97㎍/㎥로 평소의 4배 이상 치솟았습니다.
오늘은 되도록이면 실외활동은 자제해주시는게 좋겠습니다.
휴일인 내일까지도 공기는 답답하겠습니다.
서쪽지역 대부분은 미세먼지가 잔류하면서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요.
그밖에 대구와 경북도 오전에 일시적으로 농도가 짙어지면서 '나쁨'까지 올라가겠습니다.
호흡기 건강에 각별히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한낮에도 추위 걱정은 덜어두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 10도, 대구 13도까지 오르겠는데요.
다만 내일부터는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에 눈, 비 소식이 있습니다.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는 30cm 이상의 폭설이 예상된다고 하니까요.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모레 밤부터는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지역과 강원 영서에도 눈, 비 예보가 들어있고요.
화요일부터 기온이 내려가면서 다시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연제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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