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두고는 이재명 후보와 나머지 세 후보 간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추미애 장관의 신천지 압수수색 지시를 거부한 것을 두고도 가시 돋친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역 평가를 두고 설전을 이어가던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코로나19 확산지로 지목됐던 신천지 압수수색을 두고 정면 충돌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분명히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압수수색 하라고 지시했는데, 복지부 의견 들어서 압수수색을 거부했다…. (그 뒤에) 우리 교주께서 윤석열 후보 덕분에 살았으니까 빚 갚아야 된다(고 했다더라). 진짜로 (신천지) 압수수색 안 한 이유가 뭡니까?]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압수수색 지시는 완전히 쇼입니다. 압수수색 지시를 언론에 공개하면서 하는…. 기자들이 다 그때 웃었습니다 완전히 코미디 같은 쇼죠. 다 웃었습니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선 이재명 후보만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지금까지 봐서는 성공적으로 잘 견뎌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후보들은 방역 정책이 실패했다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저 안철수의 제언을 듣지 않았던 게 실패의 원인이라고 봅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K-방역이 그래도 성공적이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저는 전혀 그렇지 않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 갑자기 방역체계가 바뀌면서 전혀 준비되지 않았어요.]
코로나19 피해 지원 규모와 조달 방법 등을 두고도 감정 섞인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 윤 후보님은 정말로 앞뒤가 다르시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50조 원 지원 얘기하시다가 또 35조 원 지원 얘기를 하셨다가….]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는 안 했습니다, 정확하게 알고 얘기하세요.]
대선 후보들은 당선되면 언론과 소통을 자주 할 것이라고 약속한 가운데, 공영방송의 독립성에 대해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청년 주거공약과 기본소득 등 상대 후보의 2030 겨냥 공약에 대해서도 재원 마련 방안과 적절성 등을 두고 날 선 논쟁이 오고 갔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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