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조직들이 새벽 시간 장례식장 앞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뒤 CCTV까지 떼어가 버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인데 저희 취재팀이 어렵게 다른 CCTV 영상을 확보했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일요일 새벽 전북 익산의 한 사거리.
검은 옷을 입은 무리가 삽시간에 몰려들더니 이내 뒤엉킵니다.
엎치락뒤치락하며 계속된 유혈 충돌.
이후 경찰이 출동하면서 난투극은 마무리됐습니다.
사건이 난 곳입니다.
두 개 조직원 30여 명이 둔기로 20분간 뒤엉켜 싸웠고, 한 명이 머리를 다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들은 최근 숨진 지인의 장례식에 참석했다가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는 빈소 조화에 있는 각목을 빼내 싸우기도 했습니다.
증거를 없애기 위해 주변 CCTV를 들고 달아났지만, 이미 경찰이 관련 자료를 확보한 뒤였습니다.
주민들은 조직폭력배가 활보하고 있다는 소식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근 주민 : 조폭들이 그렇게 떼 뭉쳐서 자기들끼리 싸운다는 게 좀 그렇잖아요. 불안하다는 말밖에 안 나오네요.]
경찰은 이들 조직원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자진 출석한 11명을 상대로 경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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