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피해자 신상공개' 정철승 변호사 송치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 신상정보를 SNS에 올린 혐의로 정철승 변호사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8일 정 변호사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변호사는 지난해 8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 박원순 서울시장 관련 사실관계'라는 제목으로 피해자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게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정 변호사는 박 전 시장 유족을 대리해 국가인권위원회 상대 행정소송 등을 진행해왔지만 지난달 유족 의사에 따라 사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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