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혜경 씨 기자회견은 그야말로 전격적이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가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전면에 나선 첫날이었던 만큼 힘을 실어주기 위한 선택이었다는 분석입니다.
안보람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정체에 빠진 지지율 돌파구 찾기에 사활을 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대표를 선대위 전면에 내세워 지휘봉을 잡게 했습니다.
전격 사과 역시 이낙연 총괄 선대위원장 등판과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주재한 첫 회의에서 주문한 걸 7시간 만에 수용해 힘을 실어준 겁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드린 일도 적지 않습니다. 억지스럽게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진솔하게 인정하고, 겸허하게 사죄드리겠습니다."
박빙의 선거에선 결국 지지층 결집이 필요한 만큼 친문·호남 등 전통적 지지자들사이에 여전히 남아있는 이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