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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라더니…뉴욕시장 "생선도 먹어요" 해명

연합뉴스TV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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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라더니…뉴욕시장 "생선도 먹어요" 해명

[앵커]

스스로를 채식주의자라고 자처했던 에릭 애덤스 미국 뉴욕 시장이 식당에서 생선 요리를 먹는 장면이 목격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자신은 불완전한 채식주의자라면서 엄격하게 채식을 준수하는 것은 아니라고 뒤늦게 해명했는데요.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미국 뉴욕시 모든 공립학교에서는 이달 초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채식 급식을 제공합니다.

올 초 취임한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의 공약 중 하나로, 학생들의 식습관 개선은 물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입니다.

"우리는 한 목소리로 소아 비만, 소아 당뇨와 싸워야 한다고 얘기하지만 정작 학교에서는 아이들의 건강을 위기로 밀어 넣는 음식을 접하게 됩니다. 건강한 식단 선택권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애덤스 시장은 시장 후보 시절 채식경험을 다룬 책을 출간하는 등 뉴욕시장 중 최초의 채식주의자라고 자처해 왔습니다.

그런 애덤스 시장이 식당에서 생선 요리를 먹는 장면이 목격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생선을 뜻하는 '피시'에 정치인들의 비리를 뜻하는 '게이트'를 붙여 '피시게이트'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애덤스 시장은 자신이 완전히 불완전한 채식주의자라고 해명했습니다.

채식주의자라는 사실은 맞지만 언제나 엄격하게 채식주의를 준수하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채식주의는 채소와 과일, 견과류만 먹는 비건부터, 채식을 지향하지만 상황에 따라 육류를 섭취하는 플렉시테리언까지 다양한 종류로 나뉩니다.

애덤스 시장이 논란에 휩싸이게 된 것은 스스로를 비건, 즉 완전한 채식주의라고 말하고 다녔기 때문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피시게이트 사건으로 애덤스 시장이 사실을 왜곡하는 경향이 있다는 기존의 시각이 강화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선거 이전 코로나19 사태가 가장 심각했던 기간 뉴욕시 자택을 떠나 다른 지역에서 거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을 때에도 제대로 된 해명을 하지 못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뉴욕시장 #채식주의자 #생선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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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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