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베이징 편파판정에 '반중정서 확산'…대선 변수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판정으로 반중정서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야 할 것 없이 대선후보들도 일제히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대선 변수로 떠오른 반중정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요 이슈들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지난 7일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 판정 논란의 파장이 큽니다. 전국민이 분노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데요. 대선이 한달도 안 남은 상황에서 국내 반중 정서가 큰 변수로 작용할 거라 보시는지요?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이번 사태에 대한 비판적 대응이 빨랐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현정부와 민주당이 비교적 친중 노선을 밟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이번 사태가 악재가 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그런가 하면 이재명, 윤석열 후보 모두 전통적 지지 기반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후보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지지층 결집 효과가 있을 거라 보시는지요?
배우자 김혜경 씨 의혹 논란도 여전한데 제보자인 전 공무원이 공익신고자 보호 신청을 했습니다. 2차 가해를 받고 있다는 건데 실제 민주당 당내에서 제보자의 의도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었고요. 김혜경 씨를 옹호하고 해명하는 것이 더 논란을 부르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배우자 의혹이 최대 악재가 된 만큼 민주당도 전방위 역공에 나선 것 같습니다. 윤 후보의 부동시 병역 문제와 장모 투기 의혹을 제기했는데 국면 전환 효과가 있을 거라 보세요?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 관련 의혹도 이어지고 있죠. 김의겸 민주당 의원이 이번에 무속인을 취재했다면서 김 씨가 윤석열 후보와 결혼한 이유가 사업상의 병풍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는 얘길들었다며 공세를 펼치고 있는데요. 표심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거라 보세요?
야권 단일화도 최대 관심입니다. 오늘 나온 보도에 따르면 윤 후보가 "방향이 맞으면 10분 안에 커피 마시면서 단일화를 끝낸다"는 말을 했다고 해요. 연일 단일화 담판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 반면 안철수 후보는 어제 관훈토론에서 "끝까지 가겠다"며 완주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 안 후보의 진짜 속내는 뭐라고 보세요?
그렇다면 단일화가 안 될 수도 있는 건데, 가장 변수는 뭐라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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