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1일 대선후보 2차 4자 토론…부동층 움직일까
대선후보 4인이 우여곡절 끝에 2차 TV토론회 날짜에 합의했습니다.
1차 토론을 벌인지 8일 만인 11일에 재격돌을 예고했는데요, 각 후보들의 2차전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시각 정치권 이슈,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지난 3일 첫 토론에서 확실히 우위를 보인 후보가 없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는데요. 2차 TV토론회가 열리는 이번 주 금요일! 과연 1차전 때보다 좀 더 전투적으로 바뀔 지가 관심인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아무래도 두 양강 주자는 정책 차별성 경쟁을 더 치열하게 하지 않겠냐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각 양강 주자들의 전략엔 어떤 변화가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지난 1차 때는 두 양강 후보의 배우자 논란이 전혀 언급되지 않았는데요. 과연 이번에도 그럴까요?
야권 후보 단일화가 정치권 최대 관심사 중 하나로 떠오른 만큼 국민의힘 윤석열·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사이 미묘한 기류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단일화 논의가 수면 위로 더욱 올라온 만큼 지난번보다는 좀 더 드러내지 않겠냐라는 전망인데요? 특히 국민의힘은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방식으로 여론조사 방식은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인데요. 여론조사가 아닌 담판을 고집하는 건 어떤 이유인가요? 하지만 변수는 이준석 대표가 아닐까 싶은데요?
안철수 후보가 과연 여론조사 방식이 아닌 담판 짓는 방식으로 할 것이냐, 이 점도 의문인데요. 그래선지 안철수 후보 "단일화를 고민해 본 적이 없다"면서 또 한 번 "끝까지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안철수 후보의 최대 고민은 뭐라고 보십니까? 국민의힘은 계속해서 후보 등록 전에 결단하기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후보 등록 전에 결판이 날까요?
이재명 후보도 연일 통합정부론을 띄우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민주당에선 공식 언급을 자제하고 있습니다만, 사실상 안철수 후보와 김동연 후보를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 많은데요. 굳이 따지자면 국민의힘과 민주당 중, 안 후보의 선택은 어느 쪽에 더 가까울까요?
이재명 후보가 김종인 전 위원장과 이상돈 교수에 이어 오늘은 윤여준 전 장관과 회동한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윤여준 전 장관도 중도 보수 인사로 꼽히는 인물인데요. 중도 보수로의 외연 확장을 더욱 본격화하는 모습이에요?
민주당에선 의원들에게 지지 선언을 받아오라는 이른바 총동원령이 내려졌다, 이런 얘기도 나오던데요.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 역시 "문 대통령을 지켜낼 수 있는 후보는 이재명 후보"라는 말도 했더라고요. 친노·친문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전략이겠죠?
민주당이 최근 김혜경 씨의 각종 의혹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잇단 구설을 자초하면서 내부에서도 비판과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선대위에선 '민심자극 발언' 자제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건 어떻게 보세요? 김혜경 씨의 이슈에 묻히긴 했지만, 김건희 씨의 무속 논란 불씨도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정식 후보 등록 이후에도 후보 배우자들의 지원 활동이 어렵지 않겠냐란 전망도 있는데요?
민주당의 김성주 의원이 정은경 청장에게 "여당 후보를 찍도록 코로나19 관리를 안정적으로 해달라"고 말했다가 야당 항의에 사과했습니다. 이에 대해 야권에서는 출당 주장까지 나오는데요. 김성수 의원의 발언,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최근 오미크론 감염자가 폭증하면서 정치권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확진자들의 투표 여부가 당락을 가를 수도 있기 때문인데 워낙 초박빙이기 때문에 실제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겠죠? 방법으로 사전투표를 연장하자, 본투표를 하루 더 하자, 여러 대안들이 나오는데, 어떤 대안이 가장 실효성이 있을 거라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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