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첫 '4선 도전'… "5년 전제 계획"
[뉴스리뷰]
[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사상 최초로 4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오 시장은 "5년을 전제로 시정 계획을 세웠다"고 강조했는데요.
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아마 제가 올해 6월 1일 치러질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시민들은 안 계실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6월,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기자들과의 신년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힌 오 시장은 "지난해 선거를 치를 때도 5년 한다는 걸 전제로 계획을 세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은 지난 2006년 서울시장에 당선된 데 이어 2010년 재선에 성공했고, 지난해 재·보궐선거에서 10년 만에 복귀했습니다.
이번 재선에 성공하게 되면, 사상 처음으로 4선 서울시장에 오르게 됩니다.
오 시장은 민생에 대해선 단호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두고는 적절한 시점이 아니라고 못 박았고,
"자영업자분들이 다들 힘들어하시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검토할만한 적절한 시점은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대표 공약이었던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해선 "서울시가 할 수 있는 건 다했다"라며 공을 중앙정부로 돌렸습니다.
한편 최근 오 시장의 배우자가 해외여행 경비로 3000만 원을 썼다는 주장과 관련해 "사실관계가 다르다"며 시에서 고소·고발을 고민했지만, 보류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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