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에서도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과 대구에서 2천 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동량이 많았던 설 연휴 여파가 본격화한 것으로 보이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지역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기자]
부산시청 앞 임시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부산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검사소 문이 열리기 전부터 시민들이 몰려 긴 줄이 생기기도 했는데요.
검사 행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0시 기준 확진자가 2천백 명이 넘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오늘 0시 기준 확진자는 소폭 감소해 천9백27명을 기록했습니다.
역학조사가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일부 요양병원에서의 집단감염 등을 제외하면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폭증하는 신규 확진자 수와 비교해, 중환자 증가 폭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는 건데요.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12% 정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부산을 제외한 비수도권 대부분 지역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대구지역 확진자는 천9백71명을 기록해 일주일째 네자릿수 확진자를 이어갔고, 경남과 경북에서도 천6백 명이 넘는 환자가 나왔습니다.
광주와 전남, 충남에서도 네자릿수 증가해 비수도권 확진자가 전날에 이어 만6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이 같은 상황이 지난 설 연휴와 관련이 있는 거로 보고 있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데다, 지난 연휴 기간 이동량이 늘고 대인 접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연휴 여파에 따른 확진자 증가세가 이번 주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시청 앞 임시선별검사소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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