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이 꼭 3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양강 후보는 휴일에도 치열한 대선 레이스를 펼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핵심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고 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민주당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호남 민심 보듬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YTN 취재기자들이 두 후보가 있는 현장에 나가 있는데요.
먼저 이재명 후보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권민석 기자!
[기자]
네, 경남 김해 봉하마을입니다.
이재명 후보, 대선 한 달여를 앞두고 노 전 대통령 묘역을 다시 방문했군요?
[기자]
이재명 후보는 오전 부산 일정을 마치고 이곳 봉하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조금 전 민주당 영호남 국회의원들과 함께 비장한 표정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이 후보가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은 건 작년 10월에 이어 오늘이 두 번째입니다.
어제 부산 유세에서도, 자신이 노 전 대통령처럼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오로지 실적과 실력으로 고난을 극복해왔다고 밝혔는데요.
현재의 박빙 열세 판세를 타개하기 위해 노 전 대통령과 닮은꼴 이미지를 부각하는 행보를 통해,
친노에서 친문으로 이어지는 민주당과 현 정부의 핵심 지지층 결집을 이끌겠다는 포석이 깔렸습니다.
이 후보는 잠시 후 봉하마을 사저 앞마당에서 영남과 호남, 제주를 한데 묶어 '남부 수도권'으로 격상하는 구상도 설명할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 울산·경남 발전 공약을 내놓은 이 후보는 오늘 오전엔 부산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가덕도 신공항을 2029년까지 개항하고, 부·울·경과 신공항을 잇는 GTX급 철도망 구축을 공약했습니다.
또, 부산을 수소 경제와 디지털 자산 거래 등 미래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는 시설 투자와 함께,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공공의료 체계 강화 등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대전환의 새로운 시대에 발맞춘 부산의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꿈꾸시고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약속한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으로 부산의 위상을 다시 세우겠습니다.]
이틀간의 PK 집중 유세에서 부·울·경 발전 방안으로만 무려 23대 정책 공약을 쏟아낸 건데요.
배우자 김혜경 씨의 과잉 의전 논란 등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도덕성 시비를 특유의 정책 역량으로 ... (중략)
YTN 권민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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