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무성 사퇴 강요 의혹' 이재명·정진상 무혐의...이재명은 조사 안 해 / YTN

YTN news 202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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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황무성 사퇴 강요 의혹’ 수사 종결
검찰, 이재명·정진상 ’혐의 없음’ 처분
유동규도 무혐의…故 유한기 공소권 없음 처분


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황무성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 사퇴 강요 의혹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정진상 선거대책위 부실장을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해선 관여했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환이나 서면 조사도 진행하지 않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우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황무성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 사퇴 강요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 결과가 석 달여 만에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최측근인 정진상 선거대책위 부실장에게 혐의가 없다고 보고 재판에 넘기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이미 재판에 넘겨진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도 혐의가 없다고 결론 내렸고, 숨진 유한기 전 개발사업본부장은 공소권 없음 처분했습니다.

검찰의 판단 근거는 '증거 불충분'입니다.

진술과 녹취록, 사직서와 관련 공문 등을 종합한 결과 숨진 유한기 전 본부장이 다른 피의자들과 공모해 황무성 전 사장의 사직을 강요했거나 직권을 남용했다고 볼 만한 증거가 없다는 겁니다.

황무성 전 사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 초기인 지난 2015년 3월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퇴했는데,

당시 유한기 전 본부장이 이재명 성남시장과 정진상 정책실장을 여러 차례 지칭하면서 사직서 제출을 종용한 상황이 녹취록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황무성 /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 : 니 뭐 그게(사직서) 지 꺼야 원래? 뭐 그걸 주고 말고 할 거야.]

[故 유한기 /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 : 아, 참 시장님 명을 받아서 한 거 아닙니까, 대신. 저기 뭐 시장님 얘깁니다. 왜 그렇게 모르십니까?]

[황무성 /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 : 당신이 엄청난 역할을 맡았구나. 보니까, 그렇지? 정 실장이나 유동규가 직접 말은 못하겠고.]

이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심사를 앞두고 있던 유한기 전 본부장이 지난해 12월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검찰 수사가 한동안 멈췄습니다.

검찰은 황무성 전 사장에게 항의 문자를 보낸 정진상 부실장만 지난달 한 차례 비공개로 불러 조사했을 뿐,

이재명 후보는 소환은 물론, 서면 조사도 하지 않았습니다.

검찰 ... (중략)

YTN 우철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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