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복귀 문대통령, 오미크론 대응에 선거중립 다잡기
[뉴스리뷰]
[앵커]
임기 마지막 명절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3일) 업무에 공식 복귀합니다.
문 대통령은 급속히 확산하는 오미크론 대응과 함께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곧 시작되는 만큼 공직사회의 정치적 중립과 기강을 다지는 데도 힘쓸 계획입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미크론 대응을 위해 연휴 내내 청와대에 머물렀던 문 대통령은 내일(3일) 참모진 회의를 주재하며 업무에 공식 복귀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일(3일)부터 달라지는 코로나19 검사 체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대국민 홍보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가진단키트의 정확한 사용 방법을) 적극적으로 식약처나 질병청에서 영상이라든지, 공익광고 또는 전문가들의 직접적인 설명 등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알리는 정책들이 필요하다고 생각되고요."
앞서 문 대통령은 설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공장을 방문하며 생산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초창기 '마스크 대란' 같은 일이 다시는 없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자가진단키트의) 정확도 부분은 많이 홍보들을 해 주시기 바라고요. 충분히 물량을 공급해서 장려를 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이달 중순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가운데 공직자들의 정치적 중립, 기강 단속을 강조하는 메시지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 임기 종료일이 약 석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청와대는 대통령 기록물 이관 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존 매뉴얼에 따라서 대통령 기록물 이관을 차곡차곡 계속해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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