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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백신 상반기 상용화"…백신·치료제 자급화 '절실'

연합뉴스TV 202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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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백신 상반기 상용화"…백신·치료제 자급화 '절실'

[앵커]

국산 코로나 백신이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입니다.

정부는 올해 국산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해 모두 5,457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인데요.

코로나가 계절독감처럼 토착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백신·치료제 자급화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국산 코로나 백신 개발을 위해 임상 2상까지 진입한 후보물질은 8건.

이중 개발 마지막 단계인 3상에 진입한 물질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GBP510 뿐입니다.

노바백스 백신과 같은 전통적인 합성항원 방식으로 지난달 초 임상 3상 참여자 4,000여명 모집을 마치고 효능을 평가 중입니다.

2상까지 결과도 긍정적으로 나왔고, 부스터샷 임상도 병행하면서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백신 공급 대란을 겪은 뒤 이처럼 코로나 백신의 자급화 필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감염병 위기에 대한 대응은 국가 안보에 대한 관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백신 주권을 갖고 개발 능력을 확보하는 게 감염병 위기 대응능력을 확보하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미크론 유행 본격화로 돌파감염도 늘면서 먹는 치료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국산 치료제도 후보물질 5건이 임상 3상 중인데, 이 중 3건이 먹는 형태입니다.

정부는 국산 백신·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끝까지 지원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총 5,457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년도보다 26%가 증액됐습니다. 정부에서는 끝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다만, 백신 접종 확대와 해외 먹는 치료제 도입으로 임상 참여자 모집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은 신속한 개발을 위해 꼭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국산백신 #SK바이오사이언스 #먹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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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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